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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만수대창작사, 유엔 제재 비웃듯 버젓이 미술품 판매

2021-06-20 2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제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유엔 가입한 국가 안에서 정상적인 경제활동 할 수가 없죠. <br><br>중국 역시 유엔 회원국인데, 이런 안보리 결정을 무시하는 걸까요.<br><br> 베이징 한복판에서 북한 미술품이 버젓이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. <br><br>사공성근 특파원이 단독으로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전 세계 미술관이 모여있는 베이징 798 예술구. <br> <br>그 중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직속 만수대창작사 미술관도 있는데 평양 모란봉 공원에 있는 천리마 선전탑도 놓여있어 눈에 띕니다. <br> <br>다음 달 11일 북중우호조약 60주년을 기념한 전시가 열렸지만 관람객은 거의 없습니다. <br> <br>[만수대창작사 미술관 관계자] <br>"(북한에서 만든 건가요?) 여기있는 모든 것이 북한 작품입니다. 화가와 조각가 모두 북한 사람입니다." <br> <br>주로 자연과 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대다수. <br> <br>모두 판매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. <br> <br>[만수대창작사 미술관 관계자] <br>"저런 조각품들을 살 수 있나요? (네, 살 수 있어요.) <br>다른 것들도 파는 건가요? (네 맞습니다)" <br><br>가장 비싼 작품은 북한 남녀가 묘목을 든 77cm 높이 조형물. <br> <br>우리 돈 400만 원을 호가했습니다. <br> <br>[미술관 관계자] <br>"당연히 비싸죠. 같은 작품이 없는 단 하나뿐인 작품입니다. 다른 사람은 가질 수 없는 것이죠. 여기있는 대부분 작품이 그렇습니다."<br> <br>엽서와 포스터, 도서 등 5만 원 이하 기념품도 팔리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[신동찬 / 유엔 제재 전문 변호사] <br>"중국이 미국이 수행하고 있는 제재에 대해서 과거부터 협조를 안해왔죠. 미국이나 유엔을 중심으로 (추가) 제재가 들어갈 가능성도 상당하다." <br> <br>2017년 유엔 안보리가 만수대창작사의 미술품 판매를 대북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지만 이미 벌어들인 돈은 지난 10년 간 1900억 원에 이를 정도. <br> <br>전시회 시작은 물론 최근 왕이 외교부장과 주중 북한 대사의 접견도 이뤄진만큼 다음 달 고위급 인사의 방중, 방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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